2023년도 서울시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석사과정 합격 후기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대학원 석사과정 합격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마지막 글이 가을에 썼던 것 같은데

이렇게 시간이 훌쩍가서

한파가 들이 닥치는 겨울에 글을 쓸 줄이야...

 

사실 대학원에 갈줄은 꿈에도 몰랐고

지금도 대학원에 붙었다는 제 자신이 믿기지 않아요.

 

뭐 여하튼

 

제가 어떻게 준비했고

붙게 되었는지 좀 후기 과정을 남겨

준비하고 대비하고자 하는

야간대학원생들을 위해 글을 남겨봅니다.

 

그럼 시작할께요~

 


 

 

일단 시작하기 앞서 시원하게 합격통지서 보고 가실게요!

 

 

 

제가 외국에서 대학을 졸업해서 어찌할 줄 몰랐는데

뭔가 그래도 되게 뿌듯하네요.

 

대학교때 처럼 막 스트레스 받거나 어렵게 느껴진건 없었고

힘든 부분이 좀 있다면 외국에서 대학나온게 좀 후회(?) 되는 순간이 좀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뒤에 가서 말씀드릴께요.

 


 

 

1. 준비 기간

시립대 과학기술대학원은 23년도 전기 입학 기준으로

 

- 2022년 11월 7일 ~ 11월 16일까지 원서 접수

- 2022년 12월 3일 구술 면접을 진행

- 2022년 12월 21일 합격 여부 발표

 

순서로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사실 금년 10월 중순까지만 해도 대학원 진학에 대한 뜻이 없었어요. 그래서 아무 생각도 없이 살고 있다가 문득 제 장래 커리어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는데 기본 석사 타이틀은 필요하겠다 생각이 들어 주변 일반 및 야간 대학원 출신 지인들과 부모님 회사 동료와 선배들께 조언을 구하고 제 개인적인 필요성을 구체화 시키고 나서 준비하였습니다.

 

준비기간은 1주일도 안걸렸던거 같아요. 서류를 준비하는 도중 모든 대학원 공통 서류 사항으로 학사졸업일 경우 학사 졸업 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제출했어야 했는데 외국소재 대학 졸업자일 경우에는 아포스티유라는 것을 발급받아 대신 제출해야되는 것을 알고 있었던 저는 한국으로 오기전 몇 부의 아포스티유를 발급받아 2019년도에 들고 왔습니다.

 

하지만 제가 여기서 너무 간과하고 있있던 사실이 있었는데, 한국은 서류에 민감한 나라라는 겁니다.

 

통상 국내에서 모든 종류의 서류를 특정 기관에 제출할때는 현재 기준 3개월 안에 발급된 서류여야 인정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이게 제 아포스티유가 걸림돌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제 아포스티유는 위에 앞서 언급하였듯, 2019년 발급된 서류였거든요. 다시 발급을 받으려면 해당 국가의 모교로 방문하여 졸업증명서와 성적증명서를 새로 발급 받고 (신청 후 발급 받는 기간만 1달~2달) 발급 받고 아포스티유 공증을 하러 해당 국가 외교부로 가서 신청해야합니다. 

 

이러한 사실에 대학원에 지원 자격도 없는 사람이 된 것 마냥 비참해 지는 제 모습을 보며 너무 슬펐지만 혹시 모를 각 교내 규정 외에 문제라는 일이라고 생각될 수 있기에 각 대학원 입학처에 전화를 하여 직접 물어보았고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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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 입학 전에 최신화된 아포스티유로 교체 

한양대 - 번역 공증으로 대체 가능, 최신화된 아포스티유 교체 필요 X

시립대 - 자체 회의를 통하여 결정 후 통보 => 입학 후 1년 안으로 최신화된 아포스티유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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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3개 대학원 입학처 다 긍정적으로 대답해 주셨고 저는 이 중에 시립대를 선택하여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2. 준비서류

제가 준비한 시립대학교 과학기술대학원 준비서류로는 (외국소재대학교 졸업자 기준)

 

1.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가 포함된 아포스티유 1부

2. 직장인이라 경력증명서 1부 (건강보험득실확인서)

3. 진학사 인터넷 원서접수를 통한 입학원서 1부

4. 진학사 인터넷 원서접수 후 발급된 자기소개서 1부

 

총 4개 서류를 준비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 같은 경우에는 저도 이직 경험이 많지는 않으나 어느 정도 써본 경험이 있어 술술 써봤지만 회사 입사 원서와는 다르게 내가 하고 싶은 학습 및 연구에 초점을 두고 써내려갔습니다. (혹시라도 필요하신분은 이메일 댓글 작성해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구술면접

면접 준비는 정확하게는 3시간정도 한거 같아요. 3시간중에 2시간은 1분 자기소개 작성하는데 투자했고요 나머지 한시간은 그거 외우는데 시간 투자했어요. 대학원 면접에 대한 다른 글들을 보셨겠지만 딱히 기술에 대한 면접을 했다라는 내용이 있던 글들을 못봐서 기업 면접 준비하듯이 하지는 않았고요. 제가 했던 프로젝트와 상세 기술 정도는 머리속으로 시뮬레이션 돌리고는 있었습니다. 단 1분 자기소개에 좀 더 힘을 실었던것 같아요.

 

 

 


 

 

4. 면접 당일

 

보통 면접 1주 전에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으로 구술심사에 대한 내용이 올라옵니다. 온라인으로 하는 과도 있고 직접 대면하는 과도 있는데 각 과 구술 면접 방식에 맞춰 잘 따라가면 될거 같아요.

 

면접 의상은 기업 면접 보듯 정장을 입었었고요 면접 시간은 보통 개인당 5~10분 정도 주어지는거 같아요. 면접이 시작되자마자 교수님께서 자기소개 혹은 동기있으시면 말씀해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때 1분 자기소개를 잘 준비해갔다라는 생각이 엄청 들었어요.

 

1분 자기소개 후에 별 다른 질문은 없으셨구 시립대학교를 알게된 출처 경로라던지, 외국 대학생활에 대한 힘들었던 점 혹은 현지 상황에 대해 물어보셔서 간단히 대답해드렸고 바로 끝났습니다.

 

 

 


 

 

 

이렇게 오늘 시립대 과학기술대학원 합격 후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시립대밖에 지원을 안했고 집도 가까워서 석사를 진행할 생각이예요

 

(다만 회사에서 거리가 굉장하다는....)

 

저의 시립대학교 석사과정은 앞으로 계속해서 리뷰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